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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주인장 두콩입니다.
저는 사실 국민연금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직장에 다닐 때 매달 국민연금이 빠져나가는 걸 보면서도
원래 내야하는 돈이고 나중에 노후에 받을 돈이라고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국민연금이 우리 세대에 진짜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뉴스에서도 본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그래서 저도 괜시리 걱정이 되더라구요.
과연 국민연금, 잘 납부하면 노후 준비가 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국민연금을 믿지 못해서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대로 준비하고, 그와 별개로 제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자산과
현금흐름도 준비해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국민연금이 있는데 왜 따로 준비해야 할까?
2026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기존 9%에서 9.5%로 올라갔고,
이후 매년 0.5%p씩 인상되어 2033년에는 13%가 될 예정입니다.
반면 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43%로 조정됐습니다.
즉, 국민연금 제도 자체도 앞으로 계속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국가의 지급보장도 법에 명문화됐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아예 없는 돈처럼 생각하는 것도 지나친 걱정이라고 봅니다.
다만 노후에 필요한 돈을 전부 국민연금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내가 직접 준비할 수 있는 자산을 함께 만들어 놓는 게 낫지 않을까?
저는 이 생각에서부터 배당투자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배당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제가 배당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현금흐름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 대부분 주가가 올라야 수익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주식을 사고 주가가 오르면 팔아서 수익을 내는 방식이 가장 익숙했거든요.
그런데 배당주를 공부하면서 조금 다른 관점이 생겼는데요,
기업의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 기업에 투자하면
주가의 움직임과 별개로 일정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배당금도 무조건 유지되는 것은 아니고 기업의 실적이나 정책에 따라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배당을 ‘월급처럼 무조건 들어오는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투자자산에서 현금이 발생한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배당 ETF를 얼마나 모아야 할까?
예를 들어 연평균 배당수익률을 단순하게 4%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억 원을 투자한다면
- 연 배당금 약 400만 원
- 월평균 약 33만 원
정도이며, 3억 원이라면 월평균 약 100만 원,
6억 원이라면 약 200만 원, 9억 원이라면 약 300만 원입니다.
물론 실제 배당금은 매년 달라질 수 있고 세금이나 ETF의 분배 구조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계산만 보고 ‘9억만 있으면 월 300만 원이 나오네!’
라고 확신하면 안되긴 합니다.
오히려 제가 이 계산을 해보고 느낀 것은 반대였습니다.
배당으로 생활비를 전부 해결하려면 결국 상당한 투자 원금이 필요하구나.
결국 배당투자도 단기간에 큰돈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오랜 기간 투자원금을 키우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가는 방식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국내 고배당 ETF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저는 그동안 미국 ETF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할 자산은 국내 상장 미국 ETF를 활용해서
S&P500이나 미국 배당 관련 ETF를 적립식으로 모으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최근 나스닥의 변동성이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장기 투자에서는 S&P500과 배당다우존스 쪽에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당투자를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내 고배당 ETF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26년부터 고배당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특례가 시행되면서
국내 배당주에 투자할 때 세금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도 살펴보게 됐습니다.
현재 제도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기업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의 세율로 과세하는 특례가 적용됩니다.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가 아니라 일정한 배당성향과
배당 증가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월배당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더라
배당 ETF를 찾아보다 보면 ‘월배당’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매달 돈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조금 더 공부해보니 월배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좋은 ETF라고 판단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중요하게 확인해야할 부분은 아래와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지
- 배당의 재원이 무엇인지
- 기업의 이익이 꾸준히 유지되는지
- 분배금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 운용보수는 어느 정도인지
- 주가 상승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인지
특히 높은 분배율만 보고 ETF를 고르면 오히려 주가 하락이나
분배금 감소를 제대로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배당 ETF를 볼 때 ‘몇 %를 주느냐’보다
‘어떻게 그 돈을 만들어내느냐’를 더 중요하게 보려고 합니다.
국내 고배당 ETF, 지금 바로 투자해야 할까?
저는 아직 특정 ETF를 정해놓고 큰 금액을 투자할 생각은 없습니다.
최근 국내 고배당 ETF들을 찾아보면서 관심이 생긴 것은 맞지만,
상품마다 투자 방식과 편입 종목, 배당 이력, 운용보수 등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은 ETF는 과거 분배금 이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처음부터 한 종목에 큰 금액을 넣기보다는
① 어떤 기업을 담고 있는지 확인하고
② 배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고
③ 장기간 분배금이 유지될 가능성을 살펴본 다음
④ 제 투자금액에 맞춰 조금씩 투자하는 방식
으로 접근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저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배당투자를 직접 해보면서
어떤 방식이 저에게 잘 맞는지 계속 기록해보겠습니다ㅎㅎ
※ 투자 관련 글을 작성하면서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ETF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제가 노후 준비와 배당투자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과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한 투자 일기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전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자금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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